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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모든 것

단백뇨 신장 이상의 중요신호 식단은 어떻게?

by ☁︎℉☂︎ 2022. 6. 8.

단백뇨 신장이상의 정상수치는?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신장의 상태를 사전에 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건강검진표의 신장 검사 항목 중에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나오는 크레아티닌, 사구체 여과율, 혈뇨와 단백뇨 수치를 확인하면 된다. 정상적인 범위는 아래와 같다. 

  • 크레아티닌 수치: 남자는 0.8~1.2mg/dl, 여자는 0.5~1.0mg/dl
  • 사구체 여과율: 1분당 90ml 이상이면 정상
  • 단백뇨: 하루에 150mg을 넘지 않아야 정상

X레이 사진에서 보이는 신장

 

만성신장질환은 발병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신장 이상의 중요한 신호는 단백뇨이다. 사구체에서 단백질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면 단백뇨가 나오고, 단백뇨가 나오기 시작하면 신장기능이 더욱 나빠진다. 보통의 경우 하루 150mg 이상의 단백뇨가 검출되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당뇨병과 고혈압의 환자의 경우엔 하루 30mg 정도의 소량이라 해도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 소량의 단백뇨까지 측정하는 미세단백뇨 검사가 권장되고 있다. 

 

만성 신장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는 요검사가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소변에 스틱을 넣으면 간단하게 신장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일반적으로 소변은 눈으로 봐서는 이상을 알 수 없지만, 단백뇨의 경우 특정 시약을 뿌리면 하얗게 변한다. 

 

단백뇨 식단은 저염식으로 

 

신장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선 식이요법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신장 질환 환자의 첫번째 원칙은 '저염식'이다. 심지어 일반 밀가루에는 소금이 들어있기 때문에 밀가루를 하나 고를 때에도 친환경 통밀가루를 따로 배송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저염식에 거부감이 높을 수 있지만 소금 대신 다양한 양념을 활용하고,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기는 것이 저염식의 성공 비결이다. 

 

신장질환 환자들이 저염식을 하는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고혈압 때문이다. 혈액에 나트륨이 많아지면 수분을 끌어들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오른다. 문제는 고혈압이 신장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신장 질환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여러 가지 질병에 취약하다. 몸에 염증이 생기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진 몸은 염증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시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채소나 과일도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 바로 칼륨 때문이다. 칼륨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요독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그래서 채소를 먹을 땐 물에 충분히 담가 칼륨을 빼야 한다. 

 

신장 질환환자에게 저염식은 기본이지만 단백질, 칼륨, 칼슘 등 무기질 섭취량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식단이 필요하다. 언제든지 식이요법을 할 때는 의사를 찾아서 내가 먹고 있는 단백질이 적당한지, 내가 먹는 소금이 적당한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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