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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보호자3

치매환자와 의사소통하는 방법 치매로 진단받으면 기억력과 언어기능이 저하됩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환자와 대화하기 어려운 이유는 가족이 이야기를 해주어도 기억을 못 하고, 설명을 해주어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화를 하다가 "답답해 미치겠네"라고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소통하려면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첫째, 항상 '처음처럼' 생각하고 대화해야 합니다. 치매는 기억장애를 유발해서 이전에 했던 말이나 약속을 다 잊게 됩니다. 그러니까 환자가 혹시 내가 한 말을 잊고 '네가 언제 그랬어?'라는 반응을 보여도 항상 처음처럼 대답해야 합니다. 절대로 '내가 어제 이야기 했잖아! 왜 기억도 못하고 나한테 그래'라고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환자와 대화하며 억울함을 느끼며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지 마세요. 분명히 미리 말했다 해.. 2022. 5. 17.
치매의 증세완화를 위해 가족들이 해야할 일들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 치매는 낫지 않는 병이라고 생각하여 약물치료를 거부하거나 바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환자를 약물치료 없이 관리하는 것은 휘발유 없이 자동차를 운전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치매가 진행되면서 약을 삼키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을 느낀다면 알약말고 다른 형태의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물약이나 몸에 붙이는 파스형, 입 안에 넣으면 금방 녹는 약제 등 다양한 형태가 시중에 나와있습니다. 치매환자에게 훈계하지 말기 치매환자의 가족들이 보기엔 환자의 생각과 행동이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의 기억은 왜곡되어 있어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어떤 일을 처리하는 속도나 순서가 느리고 이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치매환자의 이상한 .. 2022. 5. 16.
치매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환자가 살아온 이야기와 성격을 파악하자 치매환자들을 케어하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하며 이것이 케어의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평가란 일반적인 측정이 아닌, 환자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정보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나 적절한 대응방법을 찾아냅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시설에 입소하게 된다면 환자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활동, 좋아하는 책과 같은 환자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케어플랜을 수립합니다. 이 계획을 실천해가며 계획이 효과적인지 평가하여, 효과가 없을 경우 다시 재평가를 실시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는, 치매라는 병은 진행.. 2022.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