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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약4

치매가 갑자기 심해졌어요, 이렇게 빨리 진행되기도 하나요? 치매환자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치매는 진행성 질병이기 떄문에 현재까지 질병의 진행을 완벽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뇌졸중의 재발이나 원인 질병의 급격한 악화에 따라 치매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보기에 갑자기 심하게 진행되는 것이 느껴진다면 추가적인 평가나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매가 심해지면 확인해야 할 것들 평가에 앞서 보호자가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증상의 악화가 인지기능의 악화로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의심, 환각, 수면장애, 배회와 같은 치매와 동반된 이상행동증상이 악화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매의 악화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심하다면 우선 교정할 수 있거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치매환자의 경우 본인의 신체변화나 .. 2022. 3. 28.
치매 치료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한 병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치매 치료'라는 말과 '치매약'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치매는 수년에 걸쳐 진행하는 병이고, 치매 치료는 그 진행속도를 확실하게 늦춰준다.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약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는 널리 4가지 정도이다.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라타민, 메만틴 등이 해당된다. 환자에 따라 복용하는 약의 양이나 종류가 다르나 일반적으로 하루 1~2번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치매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사람마다 진행속도가 다르므로 약을 먹었을 때 조절가능한 정도는 다르다. 분명한 것은 누구든 약을 먹으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다. '치매약을 꾸준히 복용했더니 90% 이상이 .. 2022. 3. 18.
치매약 개발 연구가 계속 실패하는 이유 2014년 학술지 에서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실시된 모든 알츠하이머 신약의 임상실험들을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이 기간 중 실시된 임상실험은 413개, 실험된 약물은 244종이었으며 그중 사용 승인이 된 약물은 단 1개였다. 이것은 '나멘다'라고 불리는 뇌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약물은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단기간 동안 완화시켜주지만 근본적인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다. 10년간 연구 성공률은 0.4%에 불과하다. 다시 말하면 실패율 99.6%이다. 이렇게 높은 실패율은 다른 질병연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치이다. 어떤 이유로 계속 실패하는 것일까? 단분자 접근법 알츠하이머는 만성질환이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질환을 치료하는 '한 가지 약물'을 개발하려 노력한다. 이것.. 2022. 2. 17.
치매약을 먹으면 바보가 되는거 아닌가요? 치매환자들은 기억력 감퇴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가 들면 이렇지 뭐', '아이고 머리에서 생각한 거랑 말이랑 다르게 나오네', '지금은 머리가 멍한데, 이따가 생각나겠지'라고 생각하며 여러 변명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치매 일리가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 서서히 치매가 진행된 후 의사를 찾고, 치료에 어려움이 생긴다. 치매는 치료약이 없다던데 어딘가가 아파서 병원을 방문하고,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하든 시술을 하든 약물을 복용하든 완치할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는 다르다.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절망할 뿐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 지 생각하지 못한다. 현재까지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특효약이나 방법은 없다. 하지만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 2022.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