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모든 것76 치매환자와 노인들의 요실금 노인들의 요실금 노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실금은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가끔 소변이 새어 나오는 정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다 심해지는 경우 갑자기 소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게 됩니다. 또는 밤새도록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인들에게서 요실금은 활동범위를 제한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급하게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잦은 화장실 사용은 요로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신경학적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심각한 사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창피함 때문에 요실금을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요실금은 치매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단계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 단계에는 건강한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요의를 느꼈을 때 이.. 2022. 4. 26. 도둑망상이 치매에서 자주 나타나는 이유 도둑맞았다고 하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심리 통장이나 지갑 등 본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없어졌다면 열심히 찾아보고, 찾는 물건이 나오지 않으면 가까운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행동은 '도둑 망상'이라고 불리는 증상입니다. 이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도둑으로 몰리게 됩니다. 주로 평소에 쌓여있던 만성적인 스트레스, 소외감, 불안감이 커져 도둑 망상으로 발전하곤 합니다. 자녀들을 교육할 때 꾸중만 하면 위축되어 버리기 때문에 칭찬을 통해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치매환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입니다. '또 이런 짓을'이라든지 '그만 좀 하세요'라는 식으로 부정하거나 금지하는 대응을 하면 치매환자는 괴로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들도 직장에.. 2022. 4. 25. 치매환자 배회의 이유 심리 아무리 걸어가도 목적지에 갈 수 없는 배회의 심리 치매 초기의 배회행동은 회사에 가거나 집으로 가려는 등의 목적을 가진 행동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서 '여기는 왠지 낯설어' '내가 있을 곳이 없어'라는 식의 감각으로 배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단순히 기분전환을 위해 커튼이나 이불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 원래 자신이 있던 곳이 아니라는 느낌을 주어 배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회 행동은 이런 작은 환경 변화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변화에 따른 영향을 '리로케이션 데미지'라고 부릅니다. 이사나 재건축 등은 물론이고 가구나 침실을 바꾸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또 어떤 행동에 대해 자주 억제를 받게 되면 여기는 있을 곳이 아니라고 느껴 배회를 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환.. 2022. 4. 16. 변을 본 후 손으로 만지고 벽에 칠하는 치매 변을 사방에 칠하는 것은 '불쾌감'이 원인 치매 증상이 진행되면 요의와 함께 변의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변실금 증상이 나타납니다. 케어하는 가족은 변실금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어도 실제로 마주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습니다. 변실금 증상이 나타나면 가족이 가장 힘든 것은 변을 만지고 집안 곳곳에 변을 묻히거나 칠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변을 해결하고자 할 때 적절한 케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종이기저귀를 하고 있는 경우 변을 보고 기저귀를 갈지 않은 채 있게 되면 환자 본인은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뭔가 물컹물컹한 느낌'때문에 기저귀 안에 손을 집어 넣게 되고, 손이 더러워집니다. 손에 뭐가 묻으면 이걸 없애기 위해 벽이나 방문에 문지릅니다.. 2022. 4. 15.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