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의 단계적 증상

조기 경고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기 수년 전에 미묘한 인지장애를 보이는 단계이다. 주변 환경이나 일에 대한 흥미가 감소하고 기억이 감퇴하는 것을 느낀다. 대부분 경도인지장애 범주에 속한다. 

 

알츠하이머 초기에는 경도인지장애 범주에 속한다

 

초기 알츠하이머(발병 후 1~3년)

 

초기 알츠하이머의 특징은 '최근 기억의 감퇴'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회 생활이나 직업적 능력이 다소 상실되더라도 어느 정도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개인위생을 유지하며 비교적 사회적인 판단력은 유지되는 상태이다. 하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기 시작하여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된다. 또한 어휘력이 감소하고 대화 기술의 상실이 보이기 시작한다. MMSE test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증상

• 오래 전에 경험한 일은 잘 기억하나, 조금 전에 했던 일이나 생각을 자주 잊어버린다. 
•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 돈이나 도장 등 중요한 물건을 보관한 장소를 잊어버린다. 
• 물건을 사러 나갔다가 어떤 물건을 사야 하는지 잊어버려 그냥 돌아오는 횟수가 잦아진다.
• 미리 적어두지 않으면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린다.
• 평소에 잘 알던 사람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 조금 전에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물었던 것을 다시 물어본다. 
• 일반적인 대화에서 정확한 낱말을 구사하지 못하고 '그것' '저것'이라고 표현하거나 우물쭈물한다. 
• 관심과 의욕이 없고 매사에 귀찮아한다
• "누가 돈을 훔쳐갔다" "부인이나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등 남을 의심하는 말을 한다. 
• 과거에 비해 성격이 변한 것 같다

중등도 알츠하이머(발병 후 2~10년)

 

신경세포 등의 손상이 뇌에 전반적으로 미치게 되고 환자는 일상적인 하루를 수행할 수 없게 되는 시기이다. 계속해서 기억 장애가 더 심해지고 자신의 손녀나 최근에 사귄 친구들을 기억해낼 수 없다. 독서, 글짓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며 하기 싫어한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여 흥문, 방황, 공격적인 증세를 나타내어 가족들을 당황하게 한다. 망상과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발에 어려움을 느끼며 요양 시설로 떠나기를 권한다. 

 

증상

• 전화, TV등 가전제품을 조작하지 못한다
• 요리나 집안 청소를 포함한 가사, 화장실 사용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 외출 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 오늘이 며칠인지, 지금이 몇 시 인지, 어느 계절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등을 파악하지 못한다
• 적당한 낱말을 구사하는 능력이 더욱 떨어져 어색한 낱말을 둘러대거나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다
•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여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그저 '예'라는 말로 대신하기도 하며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 신문이나 잡지의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익숙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 집안을 계속 배회하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한다. 

말기 알츠하이머(발병 후 8~12년)

 

모든 지적 능력이 심하게 손상되고, 일상생활 능력이 심하게 감퇴되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여 스스로 식사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팔다리 등 신체에 장애가 없는데도 걷지 못하게 되어 뇌가 더 이상 신체에 무엇을 지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환자는 전적으로 모든 것을 간병인에게 의존하게 된다. 

 

무감정의 상황이 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어 주로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대부분의 사망원인은 폐렴, 요로감염, 욕창 등 감염과 호흡장애 등이며 알츠하이머 자체가 사망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증상

 

• 식사, 옷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에 대해 완전히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 대부분의 기억이 상실된다
• 집안 식구들도 알아보지 못한다
• 자신의 이름, 고향, 나이도 기억하지 못한다
• 혼자서 웅얼거릴뿐 무슨 말을 하는지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 한 가지 단어만 계속 반복한다
• 발음이 불분명해진다
• 말을 하지 않는다
• 얼굴의 표정이 사라지고 보행장애가 심해지며 근육이 더욱 굳어진다
• 간질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모든 기능을 잃게 되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