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고집1 치매에 걸리고 나서 자꾸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어떻게하죠?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자꾸 앞뒤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며 고집을 부리십니다. 그럴 때에는 설득을 한다거나 환자의 말을 부정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무조건 부정하지 말고 "그렇죠"라고 일단 받아들이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하면 문제행동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치매 환자가 착각을 하거나 이상한 말을 할 때, 즉시 아니라고 반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환자가 스스로 깨닫고 순순히 받아들이면 좋겠지만 치매 환자에게 이러한 행동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치매환자들은 '내가 왜 거짓말을 해!' '나를 왜 바보 취급하는 거야'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며 몹시 기분 나빠하고, 이는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크게 사건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5분 정도 지나면 다툼이 있었던 일을 잊어버립니다... 2022.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