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욕3 거울 속에 자신과 대화하는 치매 경상 인지장애 거울 속의 자신과 대화하는 심리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하듯이 혼잣말을 중얼대는 증상은 '경상 인지장애'라고 부르며 치매 중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큰소리를 치매 주먹을 휘두르기도 하고, 도가 심해서 거울을 깨기도 합니다. 거울 만이 아니라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 등을 보고도 위와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경상 인지장애의 특징은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말을 건네지만 거울에 비친 다른 사람에게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모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누구냐고 물으면 '나'라고 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머니나 언니라든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답하기 곤란하여 입을 다무는.. 2022. 4. 14. 치매에 걸린 후 화가 많아졌어요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이 인지능력에 점차 이상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주변에서 '너 요즘 이상해'라고 이야기하자 불현듯 화를 냅니다. 그러다 갑자기 침울해진 표정으로 구석에 앉아있습니다. 은퇴 후 침울해진 모습을 보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다시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지만, 어느 날부터 방구석에 처박혀 얼굴조차 보기도 힘듭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일수록 초조함과 분노는 크다 '늙어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일들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점차 능력이 쇠퇴되어 가는 것을 실감하는 강렬할 상실체험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상실 체험은 같은 상실 체험이라 하더라도, 예금액이나 일거리가 줄어드는 것과는 비교도 안.. 2022. 4. 4. 치매 증상으로 공격성이 증가하고 욕을 자꾸 해요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지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진다. 밥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배가 불러 그만 먹을 것 같은 제스처를 하여 상을 치우려 하면 식사 중인데 상을 치운다며 거세게 화를 내기도 한다. '밥상을 치우려 한 것이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치매환자는 왜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걸까 치매에 걸리면 사람들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한다고 오해한다. 고령에다 치매를 앓으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한다거나 악의를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여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기도 한다. 특히 치매환자들으 인지기능 저하로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사소한 일에도 공격성을 나타낸다. 평소에 점잖았던 사람도 폭력을 휘두를 .. 2022.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