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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요양시설 고르는 방법(요양원과 요양병원 중 어디?) 흔히 생각하는 요양시설에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있습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다른 곳입니다. 크게 이야기하자면 요양원은 집에서와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고, 요양병원은 치료의 목적으로 입원을 하는 곳입니다. 요양원은 '장기요양등급'이 있어야 입소가 가능하며 요양병원은 의사의 진단하에 누구나 입원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요양원은 상주하는 의사가 없고, 요양병원은 상주하는 의사가 있습니다. 그럼 그중 요양원에 입소하고자 할 때 어떤 것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시설의 등급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시설의 등급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요양시설을 3년에 1번 평가하여 A~E등급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평가는 시설, 인력과 같은 기준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의 매뉴얼대로 어르신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 2022. 3. 20.
치매 환자를 집에서 모실까? 요양시설에서 모실까? 가족 중 누군가가 치매 진단을 받는다면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집에서 모실 수 있을까? 어디 요양시설이라도 알아봐야 하나'라는 생각일 것이다. 치매 환자를 보살 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어디일까? 전문가들은 "사람과 소리가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최적의 장소는 환자가 살던 집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물 맑은 시골을 최고의 요양 장소로 생각한다. 하지만 전원주택과 같은 곳을 전문가들은 최악의 장소로 꼽는다. 치매 환자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어울리면서 인지 저하를 늦춰야 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최고의 장소는 '환자가 살던 집'이다. 시골의 전원주택에 있던 어머니가 치매로 인해 인지력 저하가 급격하게 나타나자 오히려 도시로 모시고 와 매주 외출을 하고 근처의 치매센터에 방문하면서 .. 2022. 3. 19.
치매 치료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한 병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치매 치료'라는 말과 '치매약'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치매는 수년에 걸쳐 진행하는 병이고, 치매 치료는 그 진행속도를 확실하게 늦춰준다.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약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는 널리 4가지 정도이다.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라타민, 메만틴 등이 해당된다. 환자에 따라 복용하는 약의 양이나 종류가 다르나 일반적으로 하루 1~2번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치매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사람마다 진행속도가 다르므로 약을 먹었을 때 조절가능한 정도는 다르다. 분명한 것은 누구든 약을 먹으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다. '치매약을 꾸준히 복용했더니 90% 이상이 .. 2022. 3. 18.
치매와 가성치매는 다를까? 한 70대 노인은 1년 전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직후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졌다. 처음에는 자녀들의 전화번호를 잊더니 두 달 뒤에는 말투가 어눌해졌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몸이 아프다"라며 밖에 나가는 것도 꺼렸다. 치매 초기 증상으로 생각한 자녀들은 아버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검진 결과, 뜻밖에도 치매가 아닌 '노인성 우울증' 이었다. 노인성 우울증 = 가성치매 노인성 우울증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와 같은 초기 인지장애 증상이 흡사하여 '가성치매'라고 불린다. 치매처럼 보이지만 치매가 아니라는 뜻이다. 치매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오는 노인 10명 중 4명은 가성치매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두 질병은 구분하기가 어렵다. 가성치매는 발병원인 자체가 치매와 다르다. 치매가.. 2022.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