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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의심하라 치매의 조기발견을 통하여 치매환자 10명 중 1~2명은 사실상 '완치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지만 조기발견이 쉽지는 않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내가 또는 내 가족이 치매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이고, 두 번째는 '치매에 대해 잘 몰라서'이다. 이 두 가지만 극복한다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상태로 삶의 유지할 수 있다. 치매에 대해 알고 대처하자 치매를 외면하는 것은 치매 환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감이 치매를 키우는 요인이지만 치매에 대한 외면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다. 치매는 환자 본인이나 주면의 가족이 가장 먼저 알 수밖에 없는 병이다. 초기 증상도 일상생활이나 대화에서 충분히 나타난다. 그.. 2022. 3. 16.
치매의 대체어를 찾아서 치매의 정의 치매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치매의 영어 표현인 Dementia는 라틴어 'Demen'에서 유래했습니다. de는 '상실' men은 '정신'을 뜻합니다. 즉 '정신이 상실된 상태' 또는 '정신이 없어진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한자로 바꾸어도 '어리석을 치(癡)'에 '어리석을 매(呆)'입니다. 다시 말해 치매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우둔하고 무식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바보나 멍청한 정신상태를 이르는 말'이라는 뜻까지 포함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치매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인 의미가 환자와 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우리 사회에 부정적인 인식을 더욱 부추긴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병의 증상을 과장하고 왜곡하는 용어 때문에 환자와 가족이 치매를 부끄러운 병으로 인식하거나 .. 2022. 3. 15.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가 늘고 있다 치매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TV에서 치매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2011년에 방영된 에서 주인공 서연(수애 분)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입니다. 2013년 방송된 의 복희(배종옥 분)도 같은 병을 앓습니다. 영화 수진(손예진 분)도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 극 중 이들의 나이는 30~50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치매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이것은 드라마나 영화이기 때문에 나오는 설정일까요?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가 늘고 있다. 치매가 노인층에서 발병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젊다고 해서 치매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젊은 치매가 늘고 있습니다. 50대 안팎의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젊은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 2022. 3. 14.
치매에 걸린 유명인들 치매는 국가와 인종을 구분하지 않고 발병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2012년 전 세계 치매 인구를 3,6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증가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아시아 지역의 치매환자는 2010년 1,590만 명이었지만, 2050년이 되면 6,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매는 사람을 가라지 않는다. 현재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수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져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즉 치매가 예전에 없던 새로운 병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노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노망이 들었다는 사람을 보면 말을 제대로 못 하거.. 2022.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