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매의 모든 것

치매환자에게 콧줄(L-tube)은 꼭 필요할까

by ☁︎℉☂︎ 2022. 5. 11.

치매는 인지능력의 상실도 큰 문제이지만 후기로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 특히 대부분의 치매 환자들이 치매후기에 이르게 되면 먹고 마시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에 따라 체중이 줄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심지어는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에 걸리기도 한다. 그럴 때 병원에서 권유하는 것이 콧줄 L-tube이다. 

 

feeding tube가 놓여져 있다

 

콧줄 L-tube는 무엇일까

 

L-tube는 코를 통하여 복부에 관을 넣는 것으로 이 관을 통해 액체 형태의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L-tube는 보통 사람이 스스로 씹거나 삼킬 수 없을 때 사용되며 주로 수술이나 뇌졸중의 회복 과정에서 쓰인다. 특히 치매 환자의 경우 후기로 갈수록 음식에 대한 무관심, 음식거부, 저작기능의 저하로 인해 식습관에 문제가 생겨 콧줄을 고려하게 된다. 

 

의사와 치매환자의 가족들은 치매환자에게 조금이라도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자 콧줄 L-tube를 선택하게 된다. 영양을 개선하고 단백질 섭취를 강화하는 것은 욕창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연하곤란을 방지하여 흡인성 폐렴도 예방하여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치매에게 사용되는 콧줄 L-tube의 부작용

 

대부분의 치료들은 장단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치매환자들에게 L-tube를 사용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치매환자들이 L-tube를 빼려고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손을 결박하거나 안정제를 투약하여 제지하려 한다. 그 밖에도 L-tube 주변 피부에 자극이 되어 출혈,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치매환자를 집이나 요양원에서 돌보고 있다면 튜브가 막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만일 문제가 생긴 날이 주말이라면 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병원이나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L-tube를 권유하는 것은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떠먹이기 보다는 L-tube를 사용하는 것이 더 간단하고 빠르기 때문에 권장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며 치매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과정일 수도 있다. 

 

치매환자에게 L-tube의 대안은?

 

손이나 숟가락을 이용하여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손으로 음식을 먹이면 환자와 친밀감을 쌓을 수 있고 환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구강을 통한 섭취는 음식의 맛을 느껴 감각을 자극할 수 있다. 단지 손으로 먹이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콧줄이 선택되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흡인성 폐렴 예방을 이유로도 콧줄이 선택되어서는 안된다. 흡인성 예방을 위해 환자를 45도 정도로 앉히고 작은 티스푼으로 조금씩 떠먹이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성년후견인 제도 정의 종류

성년후견인 제도 정의 성년후견인 제도는 장애, 질병, 노령 등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가정법원의 결정 또는 후견계약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재산관리 및 일상생활에 관한 보호와 지

mindcare.tistory.com

 

치매약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치매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와 NMDA 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약물들의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아세틸콜린 분

mindcare.tistory.com

 

치매환자의 섭식장애 이상한 것을 입에 넣어요

치매환자와 함께 지내다 보면 세제, 기저귀 등 먹지 못하는 것을 입에 넣는 경우가 있다. 왜 치매환자들은 이런 행동을 하며 이런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자. 먹지 못

mindcar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