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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케어3

치매환자와 목욕하기 목욕과의 전쟁은 치매 초기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목욕과의 전쟁은 치매환자의 남은 날 동안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어떤 환자들은 옷을 벗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어떤 사람은 몸에 물이 닿는 순간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논리적으로 따지지 말자 치매에 걸려 논리적 사고를 잃은 사람과는 논리적으로 따져서는 안 됩니다. 목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20분 이상의 시간을 쓰면서 설명을 해봤자 환자는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보호자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 추위만 커집니다. 오히려 목욕을 시작하기 전부터 치매환자가 좋아할 만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목욕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목욕을 하는 동안 협박을 하거나 두.. 2022. 5. 18.
치매환자와 대화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치매환자들은 기억력 장애를 비롯하여 판단력 장애, 지남력 장애 등 기본 증상뿐만 아니라, 배회나 망상 등 이해하기 어려운 다양한 행동들을 보입니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사람 모두가 배회 행동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매뉴얼에 의존하지 말자 치매환자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매뉴얼에 대한 대응을 고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선 기본증상에 대한 대응 방향을 명확히 결정해두고, 각각의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이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그 원인에 맞추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력 장애가 있는 경우 벽이나 문에 이곳이 어딘지 알리는 종이를 붙이거나, 시계나 달력을 눈에 띄는 곳에 두어 정보를 제공하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밤과 낮을 바꾸.. 2022. 3. 12.
치매환자 케어: 공감하기 치매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치매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치매는 일종의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치매란 어떤 병인지, 증상이 어떤 것이며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아는 것이 치매환자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환자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매환자를 케어할 때에는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점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존심은 사라지지 않는다. 치매환자는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서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불안감, 공포심, 초조감 등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므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만 보고 치매환자를 대해서는 안됩니다. 치매는 어디까지나 뇌.. 202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