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폭언2 치매에 걸린 후 화가 많아졌어요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이 인지능력에 점차 이상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주변에서 '너 요즘 이상해'라고 이야기하자 불현듯 화를 냅니다. 그러다 갑자기 침울해진 표정으로 구석에 앉아있습니다. 은퇴 후 침울해진 모습을 보고,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다시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지만, 어느 날부터 방구석에 처박혀 얼굴조차 보기도 힘듭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일수록 초조함과 분노는 크다 '늙어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일들을 할 수 없게 되거나, 점차 능력이 쇠퇴되어 가는 것을 실감하는 강렬할 상실체험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상실 체험은 같은 상실 체험이라 하더라도, 예금액이나 일거리가 줄어드는 것과는 비교도 안.. 2022. 4. 4. 치매 문제행동(배회, 폭언, 폭력)은 나을 수 있나요?? 치매는 진행성의 질병입니다. 따라서 치매 증상들도 질병이 진행되면서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매에 완전한 치료법이 없다면 질병은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는 걸까요? 여러 연구를 살펴보면 단계가 진행되면서 심해지지만 사람들과의 교류에 의해 개선되가도 합니다. 문제행동도 단계가 진행되면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배회, 폭언, 폭력 등 문제행동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 주로 보이는 증세는 바로 앞에 이야기한 것을 잊어버리다든지,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생각나지 않아서 찾아 헤매는 일이 많아집니다. 즉 최근의 일에 대한 기억이 떨어질 뿐입니다 그러다가 내가 예전에 겪은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일이나 태어난 고향 등도 잊어버리는 '기억장애' 증.. 2022.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