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3 치매환자와 목욕하기 목욕과의 전쟁은 치매 초기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목욕과의 전쟁은 치매환자의 남은 날 동안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어떤 환자들은 옷을 벗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어떤 사람은 몸에 물이 닿는 순간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논리적으로 따지지 말자 치매에 걸려 논리적 사고를 잃은 사람과는 논리적으로 따져서는 안 됩니다. 목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20분 이상의 시간을 쓰면서 설명을 해봤자 환자는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보호자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 추위만 커집니다. 오히려 목욕을 시작하기 전부터 치매환자가 좋아할 만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목욕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목욕을 하는 동안 협박을 하거나 두.. 2022. 5. 18. 치매환자와 의사소통하는 방법 치매로 진단받으면 기억력과 언어기능이 저하됩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환자와 대화하기 어려운 이유는 가족이 이야기를 해주어도 기억을 못 하고, 설명을 해주어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화를 하다가 "답답해 미치겠네"라고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소통하려면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첫째, 항상 '처음처럼' 생각하고 대화해야 합니다. 치매는 기억장애를 유발해서 이전에 했던 말이나 약속을 다 잊게 됩니다. 그러니까 환자가 혹시 내가 한 말을 잊고 '네가 언제 그랬어?'라는 반응을 보여도 항상 처음처럼 대답해야 합니다. 절대로 '내가 어제 이야기 했잖아! 왜 기억도 못하고 나한테 그래'라고 이야기해서는 안됩니다. 환자와 대화하며 억울함을 느끼며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지 마세요. 분명히 미리 말했다 해.. 2022. 5. 17. 치매의 증세완화를 위해 가족들이 해야할 일들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 치매는 낫지 않는 병이라고 생각하여 약물치료를 거부하거나 바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환자를 약물치료 없이 관리하는 것은 휘발유 없이 자동차를 운전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치매가 진행되면서 약을 삼키지 않거나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을 느낀다면 알약말고 다른 형태의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물약이나 몸에 붙이는 파스형, 입 안에 넣으면 금방 녹는 약제 등 다양한 형태가 시중에 나와있습니다. 치매환자에게 훈계하지 말기 치매환자의 가족들이 보기엔 환자의 생각과 행동이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의 기억은 왜곡되어 있어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어떤 일을 처리하는 속도나 순서가 느리고 이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치매환자의 이상한 .. 2022. 5. 16. 만성 간질환성 간성뇌증 간성혼수 치매는 무엇인가요? 만성 간질환은 말 그대로 오랜 기간 만성적으로 간에 바이러스나 세균, 알코올과 같은 독성으로 인해 병(알코올성 간질환, B형 간염, C형 간염)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되거나 악화되면 우리 몸에서 다양한 효소를 분비하는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간성뇌증 또는 간성혼수가 생기게 됩니다. 간성뇌증은 무엇인가요? 간성뇌증는 단백질을 먹고 간에서 분해될 때, 혈액이 부족해서, 당이 떨어져서, 황달 때문에, 진통제 과다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나타납니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대부분 장에서 음식물이 정체되어 맹독성 물질인 암모니아 가스가 혈액 안에서 순환할 때 뇌세포가 급격하게 파괴되며 간성혼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성뇌증이 가벼운 경우 작은 손동작이 어렵고 건망증과 혼동을 경험하게 되며, 약간의 성.. 2022. 5. 12.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