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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본 후 손으로 만지고 벽에 칠하는 치매 변을 사방에 칠하는 것은 '불쾌감'이 원인 치매 증상이 진행되면 요의와 함께 변의도 느끼지 못하게 되어 변실금 증상이 나타납니다. 케어하는 가족은 변실금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어도 실제로 마주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습니다. 변실금 증상이 나타나면 가족이 가장 힘든 것은 변을 만지고 집안 곳곳에 변을 묻히거나 칠하는 행동입니다. 이런 행동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변을 해결하고자 할 때 적절한 케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종이기저귀를 하고 있는 경우 변을 보고 기저귀를 갈지 않은 채 있게 되면 환자 본인은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뭔가 물컹물컹한 느낌'때문에 기저귀 안에 손을 집어 넣게 되고, 손이 더러워집니다. 손에 뭐가 묻으면 이걸 없애기 위해 벽이나 방문에 문지릅니다.. 2022. 4. 15.
거울 속에 자신과 대화하는 치매 경상 인지장애 거울 속의 자신과 대화하는 심리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하듯이 혼잣말을 중얼대는 증상은 '경상 인지장애'라고 부르며 치매 중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큰소리를 치매 주먹을 휘두르기도 하고, 도가 심해서 거울을 깨기도 합니다. 거울 만이 아니라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 등을 보고도 위와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경상 인지장애의 특징은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말을 건네지만 거울에 비친 다른 사람에게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모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누구냐고 물으면 '나'라고 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머니나 언니라든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답하기 곤란하여 입을 다무는.. 2022. 4. 14.
치매에 걸린 후 화장실에 가만히 서있어요 왜 화장실에 멍하니 서있는 걸까? 치매 진행되면서 볼일을 본 후 물을 내리는 것이나 엉덩이를 닦는 것을 잊거나 옷을 제대로 입을 수 없게 됩니다. 간단하게 보이는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치매환자에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멍하니 서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변기의 물을 내려야 한다고 알려주거나 옷을 이런 식으로 입어야 한다고 말해도 이미 상실된 기능은 이전 상태도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치매 환자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못 보는 사이에 살짝 물을 내린다든지 옷을 입혀주어야 합니다. 다만 엉덩이를 닦아주려는 경우 저항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화장지를 건네주면 저항하려는 태도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화장지를 건네는 행위가 무엇을 하면 .. 2022. 4. 12.
치매에 걸린 후 여름에도 내복을 입어요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몰라서 혼란스러워요 치매 증상이 진행되면 일을 진행하는 순서에 혼란이 생깁니다. 옷을 겹겹으로 입거나 진하게 화장을 하는 사람도 나타납니다. 항상 매던 넥타이를 매는 방법을 잊거나 신발의 왼쪽 오른쪽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윗 틀니를 끼고 아래 틀니를 위에 끼우려고 하며 틀니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내복을 입고 있으면서 왜 그렇게 입었냐고 물어보면 본인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치매환자에게는 이것이 평범한 차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옷차림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어느 정도 치매 증상이 진행된 단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잘못이 잦아지고, 뭔가 모르는 것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열심히 적응하는 단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옷을 .. 202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