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모든 것76 치매 이후로 부모님이 말이 없어졌어요 치매에 걸리면 성격이나 행동이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어 일반적으로 말수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옆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치말수가 줄어드는 건 대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대부분의 치매는 뇌의 노화현상이므로 대부분의 치매 환자는 발병 전보다 얌전해집니다. 외출을 전혀 하지 않고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행동은 물론이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하며 말수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가끔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하여 폭언이나 폭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행동이 발생되는 것은 전체의 10%에 불과합니다. 치매에 걸리면 말수가 줄어드는 건 대화를 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치매 환자는 뭔가 질문을 받으면 정확하게 기억.. 2022. 2. 27. 치매 증상으로 공격성이 증가하고 욕을 자꾸 해요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지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진다. 밥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배가 불러 그만 먹을 것 같은 제스처를 하여 상을 치우려 하면 식사 중인데 상을 치운다며 거세게 화를 내기도 한다. '밥상을 치우려 한 것이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치매환자는 왜 쉽게 화를 내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걸까 치매에 걸리면 사람들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한다고 오해한다. 고령에다 치매를 앓으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한다거나 악의를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여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기도 한다. 특히 치매환자들으 인지기능 저하로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사소한 일에도 공격성을 나타낸다. 평소에 점잖았던 사람도 폭력을 휘두를 .. 2022. 2. 26. 치매 환자가 식사를 거부한다면? 치매환자는 먹은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고 아무 때나 밥을 달라고 하는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반대로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떻게 먹는지 모르거나 넘기기가 힘들어 식사를 거부하곤 합니다. 식사 거부는 치매의 주변 증상 중 하나입니다. 치매 환자는 뇌의 식욕 중추에 손상을 입어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금방 먹은 것을 잊고 계속해서 음식을 먹으려는 과식 행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는 저칼로리 음식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면 거의 치료가 됩니다. 이에 반해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 환자 뿐만 아니라 노인은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식욕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두 끼 정도 거르는 것은.. 2022. 2. 25. 치매 도둑망상 피해망상 대처방법은? 도둑망상은 치매 환자에게서 종종 보이는 증상입니다. "지갑이 없어졌다, 네가 훔쳤지?"라고 의심합니다. 도둑 망상 외에 질투망상도 있습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딴짓을 한다는 망상에 사로 잡히는 것입니다. 가족이나 보호자 입장에서 그런 말을 들으면 짜증이 나고 화가 납니다. 눈이나 뇌의 이상 때문일 수 있다. 치매 환자에게는 '환시'라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가 보이는 것입니다. 집 안에 못보던 사람이 서있거나 식사 시간만 되면 아기가 나타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뭔가가 '보인다'라는 것은 눈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눈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최종적으로 뇌에서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이나 뇌의 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보인다는 것은 환자에.. 2022. 2. 24.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9 다음